병원 블로그, 글 수를 늘려도 예약이 안 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재계약율 97%, 광고만족도 96.4%를 유지하며 오직 병원만 마케팅하고 있는 오른기획입니다.
"이번 달 블로그 스무 건 올렸습니다." 보고서에는 숫자가 찍혀 있는데 예약 전화는 지난달과 같습니다. 원장님께서 가장 많이 겪으시는 상황입니다.
글이 적어서가 아니라, 그 글을 읽은 사람과 예약할 사람이 서로 다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검색어 하나가 환자의 어느 단계를 가리키는지, 그리고 글을 쓰기 전에 무엇을 먼저 정해야 하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글을 스무 건 올려도 예약이 안 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조회수가 늘었다는 말은 읽은 사람이 늘었다는 뜻일 뿐, 예약할 사람이 늘었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만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열 명이 읽고 네다섯 명이 내원하는 글 한 건과, 백 명이 읽고 한두 명이 내원하는 글 다섯 건. 보고서에 찍히는 조회수는 두 번째가 압도적으로 큽니다. 하지만 원장님께 남는 건 첫 번째입니다.
개수에 집착하는 구조에서는 두 번째가 계속 선택됩니다. 글을 많이 쓰려면 검색량이 큰 키워드를 잡아야 하고, 검색량이 큰 키워드일수록 아직 병원을 고를 단계가 아닌 사람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미팅 자리에서 "몇 건 해 주시나요"를 먼저 물으시면, 답은 거의 정해집니다. 건수를 기준으로 계약하면 건수를 채우는 쪽으로 글이 만들어집니다.
같은 시술이라도 검색어마다 환자 상태가 다른가요?
완전히 다릅니다. 검색어는 주제가 아니라 그 환자가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알려 주는 신호입니다.
"임플란트 가격"을 검색한 사람과 "임플란트 부작용"을 검색한 사람을 같은 글로 맞이할 수는 없습니다. 앞쪽은 이미 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비용을 비교하는 단계이고, 뒤쪽은 아직 할지 말지를 고민하며 불안을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두 검색어는 같은 "임플란트" 키워드 묶음으로 보고됩니다. 묶어서 보면 둘 다 조회수 한 건이지만, 글이 해야 할 일은 정반대입니다. 한쪽에는 선택해야 할 이유를, 다른 쪽에는 안심할 수 있는 근거를 주어야 합니다.
불안한 단계의 환자에게 가격표를 보여 주면 그 사람은 창을 닫습니다. 반대로 이미 결정한 환자에게 부작용 설명을 길게 늘어놓으면 결정이 흔들립니다. 같은 글이 두 사람 모두에게 맞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글 하나를 쓰기 전에 무엇을 먼저 정해야 하나요?
이 글을 읽을 환자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한 문장으로 정하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정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지금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 무엇을 확인하려고 검색했는지, 그리고 다 읽은 뒤에 어떤 행동을 하길 바라는지. 이 세 줄이 먼저 적히지 않은 글은 어디에 닿을지 알 수 없는 글입니다.
소재는 멀리서 찾지 않으셔도 됩니다. 진료실에서 같은 질문을 세 번 이상 받으셨다면, 그 문장은 검색창에도 그대로 입력되고 있습니다. 환자가 쓰는 말 그대로 제목에 올리시면 됩니다.
의료 콘텐츠에서는 이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물건을 고르는 일과 달리 병원을 고르는 일은 정보 비교보다 불안 해소가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단계를 정하지 않고 쓴 글은 정보는 맞아도 환자를 움직이지 못합니다.
개수로 받는 보고 숫자는 왜 믿기 어려운가요?
발행 건수와 조회수는 과정 지표이고, 원장님께서 보셔야 할 결과는 접수 기록에만 남기 때문입니다.
발행 건수, 노출 수, 클릭률은 대행사가 일한 양을 보여 주는 숫자입니다. 그 숫자가 늘었다고 해서 예약이 늘었다는 증명은 되지 않습니다. 두 숫자는 층위가 다릅니다.
건수 보고가 특히 까다로운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같은 스무 건이라도 어느 단계의 환자를 겨냥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는데, 건수만으로는 그 차이가 전혀 드러나지 않습니다. 보고서를 받으실 때 각 글이 어떤 환자를 대상으로 쓰였는지 한 줄씩 함께 받으시면 이 차이가 바로 보입니다.
그래서 계약 단계에서 무엇을 결과로 볼지 미리 정해 두셔야 합니다. 어떤 글을 보고 왔는지 접수에서 묻는 한 줄만 추가해도 과정과 결과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지표를 읽는 기준은 병원광고회사, 무엇을 기준으로 봐야 할까요?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글 하나가 제 몫을 하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조회수가 아니라, 그 글을 읽은 사람이 다음 행동을 했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첫째, 글 안에서 전화번호나 예약 버튼을 누른 수입니다. 읽고 나갔는지 읽고 움직였는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조회수가 적어도 이 숫자가 있으면 그 글은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그 글을 읽은 뒤 병원 이름을 다시 검색하는 흐름입니다. 증상으로 들어와 병원명으로 나간 사람은 그 글에서 선택을 끝낸 사람입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와 구글 서치 콘솔에서 병원명 검색 유입을 월 단위로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셋째, 발행하고 여섯 달이 지난 글의 현재 유입입니다. 발행 직후에만 조회가 몰렸다가 사라졌다면 그건 한 번 쓰고 끝난 글입니다. 반대로 반년 뒤에도 매달 읽히는 글은 집행비 없이 계속 일하고 있는 글입니다.
오른기획 고객사 원장님 후기
자주 묻는 질문
Q. 그러면 글은 몇 건이 적당한가요? 건수를 먼저 정하는 순서 자체가 뒤집힌 것입니다. 지금 비어 있는 환자 단계가 어디인지 먼저 보시고, 그 단계에 필요한 글 수가 결과로 나오는 것이 맞습니다.
Q. 검색량이 큰 키워드는 쓰면 안 되나요? 써도 됩니다. 다만 검색량이 큰 키워드로 들어온 사람은 대개 아직 고르는 단계가 아니라는 점을 전제하고, 그 단계에 맞는 글을 쓰셔야 합니다.
Q. 이미 올라가 있는 글은 어떻게 하나요? 지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각 글이 어느 단계의 환자에게 쓰인 글인지 분류해 보시면, 어느 단계가 통째로 비어 있는지가 바로 보입니다.
마무리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조회수가 늘어도 예약이 안 느는 이유는 읽은 사람과 예약할 사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둘째, 같은 시술이라도 검색어마다 환자가 서 있는 단계가 다릅니다. 셋째, 글을 쓰기 전에 그 환자가 어느 단계인지 한 문장으로 정해야 합니다. 넷째, 발행 건수와 조회수는 과정 지표라 결과를 증명하지 못합니다. 다섯째, 글 하나의 성과는 다음 행동으로 확인합니다.
병원 블로그에서 결과가 갈리는 지점은 글을 몇 건 올렸는가가 아니라, 그 글이 어느 단계의 환자에게 쓰였는가입니다.
오른기획은 1지역 1진료과 원칙에 따라 같은 상권에서 경쟁하는 같은 진료과를 동시에 맡지 않으며, 오직 병원만 마케팅해 왔습니다. 지금 올라가는 글이 어느 단계를 비워 두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시면 아래 문의처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재계약율 97%와 광고만족도 96.4%는 오른기획 자체 집계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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