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환자 유입 통계 공개, 우리 병원 광고 지역은 어디까지 잡아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재계약율 97%, 광고만족도 96.4%를 유지하며 오직 병원만 마케팅하고 있는 오른기획입니다.
광고 지역을 정할 때 많은 원장님이 "병원 반경 몇 km"나 "우리 구 전체"처럼 감으로 범위를 잡으십니다. 그런데 환자가 실제로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빠져나가는지는 지역마다 차이가 큽니다.
2026년 11월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5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발표된 수치 중 확정된 사실과, 그 수치를 병원 마케팅 범위에 적용할 때의 해석을 나눠서 정리합니다.
이번 통계에서 무엇이 발표됐나요?
지역 주민이 자기 지역 의료기관을 얼마나 이용하는지, 다른 지역 환자가 얼마나 들어오는지가 시도별로 공개됐습니다.
보도된 내용 가운데 마케팅 범위와 관련된 수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모두 2025년 진료 기준이고, 공단이 발표한 확정 통계입니다.
관내 요양기관 이용 비율(진료비 기준): 대구 91.2%, 부산 89.9%, 서울 89.7%, 대전 86.5%, 울산 85.3%가 높았고, 세종 54.4%, 경북 63.9%, 전남 66.6%, 충남 66.8%, 충북 71.1%가 낮았습니다.
관외 진료비 비중: 경기 22.8%, 인천 21.3%로, 수도권 주민도 진료비의 5분의 1 이상을 거주 지역 밖에서 썼습니다.
타지역 환자 유입 비율(환자 수 기준): 서울 41.8%, 세종 38.6%, 광주 34.9%, 대전 34.4%, 대구 31.1% 순이었습니다.
서울 의료기관이 진료한 타지역 환자는 약 632만 명, 진료비는 약 12조 688억 원이었습니다.
두 지표는 기준이 다릅니다. 관내 이용 비율은 진료비로, 타지역 유입 비율은 환자 수로 계산했기 때문에 두 숫자를 바로 빼거나 비교하면 안 됩니다.
이 숫자가 우리 병원 광고 지역과 무슨 상관인가요?
환자가 지역 안에서 진료를 끝내는 곳인지, 밖으로 나가는 곳인지에 따라 광고가 해야 할 일이 달라집니다.
관내 이용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환자 대부분이 생활권 안에서 병원을 고릅니다. 이런 곳에서는 같은 동네 병원끼리 경쟁하게 되므로, 광고를 넓게 펼치기보다 생활권 안에서 먼저 떠오르는 병원이 되는 것이 우선입니다.
관내 이용 비율이 낮은 지역은 상황이 다릅니다. 환자가 "여기서 진료받아도 될까, 큰 도시로 가야 할까"를 먼저 고민합니다. 이때 병원이 할 일은 다른 지역 병원과 견주는 것이 아니라, 이 진료는 가까운 곳에서 받아도 된다는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주는 것입니다.
다만 이번 수치는 시도 단위이고, 입원과 외래, 종합병원과 의원이 모두 합쳐진 값입니다. 보도에서도 관외 비중이 높다고 해서 그 지역에 의료 공급이 부족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짚었습니다. 시도 숫자를 우리 의원의 반경으로 그대로 옮기는 것은 무리이며, 방향을 잡는 참고 자료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관내 이용 비율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 무엇을 다르게 해야 하나요?
높은 지역은 생활권 안의 비교에서 이기는 데, 낮은 지역은 지역 밖으로 나가기 전의 판단을 돕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내 이용 비율이 높은 대구·부산·서울 같은 곳에서는 이런 항목부터 점검합니다.
동 이름, 역 이름, 아파트 단지처럼 환자가 실제로 검색하는 생활권 지명으로 콘텐츠를 쓰고 있는지
플레이스의 진료시간, 주차, 대기 방식처럼 가까운 병원끼리 비교할 때 보는 정보가 정확한지
검색광고 지역 설정이 실제 내원 생활권보다 지나치게 넓지 않은지
관내 이용 비율이 낮은 세종·경북·전남·충남 같은 곳이나, 관외 비중이 20%를 넘는 경기·인천에서는 다른 질문이 먼저입니다.
우리 병원에서 가능한 검사·치료 범위와, 상급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의 기준을 솔직하게 안내하고 있는지
원정 진료를 고민하는 환자가 궁금해하는 진료 절차, 결과 확인 방법, 이후 관리 일정이 글로 정리돼 있는지
타지역 환자가 많은 도시라면, 그 환자들이 오는 지역 이름으로 검색했을 때 우리 병원 정보가 나오는지
우리 병원 환자가 어디서 오는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시군구 통계로 큰 흐름을 보고, 병원 내부 접수 데이터로 실제 반경을 확인하는 순서가 좋습니다.
통계연보에는 시·군·구별 관내·관외 진료 현황도 나뉘어 실려 있습니다. 공단 누리집에서 11월 2일부터 열람할 수 있고, 국가통계포털(KOSIS)에도 올라갈 예정입니다. 우리 병원이 있는 시군구의 주민이 진료비를 얼마나 지역 안에서 쓰는지부터 보시면 됩니다.
그다음은 병원 안의 데이터입니다. 최근 몇 달간 신환 접수 주소를 동 단위로 묶어 보면, 생각보다 멀리서 오는 환자가 많거나 반대로 바로 옆 동 환자가 거의 없는 경우가 보입니다. 광고 플랫폼의 지역별 성과 보고서와 함께 보면, 광고비가 내원하지 않는 지역에서 쓰이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소 자료는 개인정보이므로 동 단위로 묶은 집계만 마케팅 검토에 쓰고, 개별 환자 정보는 대행사에 넘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지역을 내세운 광고, 의료법상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구 1위", "지역 최고" 같은 표현과 타지역 환자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는 안내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의료법 제56조는 거짓·과장 광고와 다른 의료기관과 비교하는 광고를 금지합니다. 지역명을 앞세우면 "우리 동네에서 가장"처럼 비교·최상급 표현이 들어가기 쉬운데, 객관적 근거가 없는 순위 표현은 심의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원정 환자를 끌기 위해 교통비 지원, 무료 셔틀 같은 혜택을 광고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의료법 제27조 제3항은 금품 제공이나 불특정 다수에 대한 교통 편의 제공 등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운영 방식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시행 전에 반드시 확인을 거치시길 권합니다.
오른기획 고객사 원장님 후기
자주 묻는 질문
Q. 우리 지역 관내 이용 비율이 낮으면 광고 지역을 넓혀야 하나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관내 이용 비율이 낮다는 것은 주민이 밖으로 나간다는 뜻이지, 다른 지역 환자가 들어온다는 뜻은 아닙니다. 먼저 지역 안 환자가 나가지 않도록 정보를 갖추고, 실제 접수 데이터로 유입 지역을 확인한 뒤 넓히는 것이 순서입니다.
Q. 서울 병원은 타지역 환자가 41.8%라는데, 지방 환자를 겨냥해야 하나요?
A. 이 비율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서울 전체 의료기관 기준이라 동네 의원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진료 특성상 원정 환자가 오는 병원인지 내부 데이터로 먼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 통계 수치를 블로그나 광고에 인용해도 되나요?
A. 공공 통계를 출처와 함께 정확히 인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통계를 근거로 "그래서 우리 병원이 낫다"는 식의 비교·우월 표현으로 연결하면 의료법상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이번 통계로 확정된 것은 지역마다 환자가 지역 안에 머무는 정도가 크게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대구·부산·서울은 90% 안팎이 지역 안에서 진료를 끝냈고, 세종은 절반을 조금 넘었습니다.
이 숫자를 우리 병원 광고 범위로 바꾸는 부분은 해석의 영역입니다. 시도 통계로 방향을 잡고, 시군구 통계와 병원 접수 데이터로 실제 반경을 확인하는 순서를 권합니다.
지역을 앞세운 광고일수록 비교 표현과 환자 유인 규정에 걸리기 쉽습니다. 광고 지역을 넓히기 전에 문구부터 점검해 두시면 불필요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른기획은 1지역 1진료과 원칙으로 운영합니다. 같은 상권의 같은 진료과 병원을 동시에 맡지 않으며, 계약서에도 이 조항을 두고 있습니다. 상권 범위를 함께 검토하는 만큼, 그 상권 안에서는 한 병원만을 위해 일합니다.
※ 출처: 의협신문 「2025년 지역별의료이용 보니…타지역 환자 유입 가장 많은 곳 '여기'」(2026.11.2) / 의학신문 「서울로 몰리는 타지역 환자...진료비 12조원 달해」(2026.11.2) / 메디팜스투데이 「서울은 89.7%, 세종은 54.4%…지역 내 의료이용 격차 뚜렷」(2026.11.2) / 라포르시안 「65세 이상 의료보장 인구 1100만 명 돌파…전남 1인당 진료비 가장 높아」(2026.11.2). 수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2025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보도한 위 기사 기준입니다. 의료법 제27조 제3항·제56조 관련 내용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재계약율 97%와 광고만족도 96.4%는 오른기획 자체 집계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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